오는 9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톱스타 김태희가 미국에 고급 주택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김태희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김태희가 미국의 고급주택을 구입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태희의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태희는 미국 LA 인근 도시 어바인의 고급 주택 단지 내에 주택 한 채를 분양받았다. 김태희가 분양받은 주택의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6,0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 단지에는 오연수-손지창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바인은 미국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상당하고 교육열도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김태희 소속사는 “구입 배경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한 가운데 남편인 비의 미국 활동과 김태희 자신의 미국 진출을 고려한 구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 출신인 김태희의 영어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태며 현재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앞두고 미국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는 점도 이같은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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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중한 미모와 학벌로 연예계 데뷔와 동시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태희는 SBS ‘스크린’,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KBS 2TV ‘아이리스’, MBC ‘마이 프린세스’,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비와 공개연애 5년만인 지난 2017년 1월 결혼해 그해 10월 딸을 낳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한편 비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 촬영 중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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