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2019년 상반기(1-5월) TV화제성 결산 자료에 의하면 MBC는 지난해 비드라마부문 채널 전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방송사 비드라마 부문 월별 화제성 점수 합산 기록을 살펴보면 MBC가 1위(1,077,513점)를 기록한 가운데 SBS가 2위(1,055,592점), Mnet이 3위(790,014점), 이어서 KBS2가 4위(678,088점)에 올랐다.
MBC 예능 화제성을 견인한 1등 공신은 ‘나 혼자 산다’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 등 각종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인방송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최초로 결합해 1인 방송 시대를 이끈 원조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V2’는 첫 방송부터 모든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을 통틀어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또 파일럿 방송부터 화제성을 자랑하며 일요일 심야 예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구해줘 홈즈’는 국내 최초 부동산 중개 예능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에게 유익함을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다양한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6월 1주차 뉴스 화제성 1위를 차지한 ‘라디오스타’, ‘참견의 힘’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토요일 예능강자 ‘전지적 참견 시점’,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한 ‘복면가왕’ 등이 차트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막강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TV화제성’은 방송 프로그램의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트위터, 동영상에서 나타난 네티즌 반응을 수집해 지수화한 결과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