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개회식, 품질경영 유공자 표창 수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의 품질명장인 심사위원들의 자문과 품질경영 관련 동영상 특강이 마련된다. 우선 경진대회에 앞서 지난 한 해 품질경영 유공기업과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자발적인 품질경영 활동으로 모범이 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 3개 업체가 유공기업으로 뽑혔고 품질경영의 보급·발전 및 품질분임조 활동, 공정개선,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이승재 와이케이스틸 팀장 등 6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16일 마감된 대회 참가신청 접수결과 현장개선, 사무간접, 서비스, 제안사례, 전체생산보전(TPM), 보전경영, 6시그마, 안전품질, 자유형식 등 9개 부문에 11개사 21개 분임조가 참가한다. 부문별 참가 분임조들을 공공기관,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 규모별로 다시 구분해 대회를 진행한다. 지역예선의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분임조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거제도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에서 열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부산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경영 우수 지자체가 되기 위한 부산시의 의지를 반영해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직접 경진대회 현장을 둘러보고,품질인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는 등 참여자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부산의 품질을 선도하는 국가품질명장들이 처음 자리를 함께한다. 경진대회 현장에서 사회자로 참여하여 부산의 품질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분임조들의 발표와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현재 국가품질명장협회 부산지회는 류영록 회장(한전KPS고리사업소) 등 17명의 명장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광주시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7개를 획득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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