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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STX에어로서비스, IATA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

STX에어로서비스(대표이사 권대혁)는 1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기술 및 정비분야의 전략적 파트너(IATA Strategic Partner)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R&D를 기반으로 기술집약적 High-End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서비스를 표방하며 지난해 연말 STX(011810 대표이사 박상준)의 자회사로 설립된 STX에어로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항공 정비분야의 IATA 전력적 파트너로 지정되어 싱가포르에 위치한 IATA 아시아 퍼시픽 본부에서 전략적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

STX에어로서비스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Global Aviation Network) 활용을 위해 국제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착륙장치 오버홀을 주 사업으로 출범하고,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항공정비업 등록인가를 마쳤다.

착륙장치 오버홀 사업은 연간 미화 85백만달러(1,000억원) 규모로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정비분야이다. 이번 STX에어로서비스의 IATA의 전략적 파트너 지정은 기술집약적 항공 정비분야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을 위한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국내 항공 MRO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착륙장치 오버홀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스위스보험사로부터 102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부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STX에어로서비스는 기존 항공사나 정비업체와의 경쟁이나 영역다툼이 아닌 협업을 통한 시너지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회사설립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등 정부 및 여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TX에어로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외 항공사에 양질의 항공 MRO 서비스를 제공해 항공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기술집약적 항공기술의 저변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IATA 전략적파트너쉽 서명식 왼쪽부터 STX에어로서비스 권대혁 대표이사, IATA Asia Pacific Regional Vice President Mr. Conrad Clifford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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