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대중교통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기구 UITP에서 수상했다.
공사는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UITP에서 운영기술의 탁월성 부문상을 받았다. 단독 수상이다.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SAMBA(Smart Automatic Mechanical Big data Analysis System)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해 시설물의 고장 징후를 분석하고 예방 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장예지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하철 5, 7, 8호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고 7호선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 100대에 SAMBA를 적용 한 결과 고장 1건당 평균조치시간이 34%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공사는 추가적으로 SAMBA를 기반으로 한 상태 기반 점검을 도입해 지하철 점검 효율 20% 향상 및 장비 가동률 5%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2019 UITP 에서 수상해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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