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내기업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동으로 철도사업설명회 14일 개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동렬(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해외사업본부장이 인도네시아 PPP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동으로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철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등 철도사업 관련 7개 정부기관의 주요인사 20여명이 직접 참석해 발주 예정 사업을 소개한데 이어 질의응답, 개별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이번 설명회가 국내 민간기업이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발주기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업 진출을 위한 제반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5.8㎞) 수주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국내 민간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수주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PPP 철도사업 설명회가 우수한 국내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철도공단은 한국철도의 맏형이자 해외철도사업의 공동파트너로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