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019년 부산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 품질경영 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지역 기업의 자발적 품질경영 활동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날 열렸다.
총 9개 참가부문에 11개사 21개 분임조가 대회에 참가해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장개선, 사무간접과 자유형식 부문에 각각 1팀이 참가했다. 그 결과 고리원자력본부 2발전소 루트(ROOT) 분임조의 ‘지진감시시스템 설비개선 프로젝트’와 이파워(E-Power) 분임조의 ‘화재방호설비 개선 사례’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1발전소 코너스톤(Corner-Stone) 분임조의 ‘이물질 유입방지 프로세스 개선 사례’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팀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부산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다.
이와 함께 고리원자력본부는 품질경영의 보급·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힘쓴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향상을 통한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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