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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내달 서울서 팡파르

'SICAF 2019' 15일 개막

28개국 103편 작품 상영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9’을 포함한 서울 만화 애니메이션 위크가 다음 달 15일부터 일주일 간 개최된다.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바이어로 참여해 예술 관련 스타트업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5일~21일 SICAF와 국제콘텐츠마켓(SPP), 서울상상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SICAF는 초창기 소규모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몸집을 키웠다. 올해 SICAF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코엑스에서 다음 달 17~21일 개최된다. 93개국 2,565편이 출품·경쟁했으며 28개국 10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꼬마버스 타요’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빨간머리 앤’ 등 어른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거래의 장인 SPP는 다음 달 15~1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다. 바이어와 셀러의 매칭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비즈매칭’과 아시아 대표 미디어 회사들이 모여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 방향과 최신 이슈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바이어로 미국 넷플릭스·디즈니·니켈로디언과 중국 유쿠 등이 참여해 국내 콘텐츠 기업을 만날 계획이다.



서울상상산업포럼은 다음 달 19~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발견의 시대, 신르네상스를 위한 포용’을 주제로 댄 사르토 애니메이션 월드 네트워크 공동 설립자와 안조 켄이치 OLM 디지털 상임이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OLM 디지털은 ‘포켓몬’과 ‘요괴와치’의 컴퓨터 그래픽을 맡은 업체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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