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4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이촌역 4번 출구에 15인승 승강기를 설치한다.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며 사업비 7억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편성됐다.
현재 이촌역에는 3번 출구에만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4번 출구는 건영한가람아파트 등 주거지와 바로 연결돼 있으며 이촌1동 주민센터와도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승강기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은 먼 길을 돌아 용강중학교와 가까운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해야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모두 걷기 좋은 용산이 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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