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17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한경대 산학협력관 1층에 경기 남부지소와 미생물분석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화성·평택 등 경기 남부권 소재 건설·환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과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L은 건설·에너지·생활안전·의료바이오 등 국내 기업의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미생물분석센터는 항균·항곰팡이·항바이러스 및 방충시험 등 품질시험과 우수한 항균성능을 갖는 제품에 부여하는 항균 마크 품질인증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이번 KCL의 경기 남부지소와 미생물분석센터 개소는 한경대와 KCL이 지난해 7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경기 남부권 기업들에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산·학·연과의 활발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의 기술경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기업체 지원 시설이 부족한 안성 지역 발전을 비롯해 경기 남부 바이오분야 기업체들이 이번 사업장과 품질향상을 위한 R&D 역량을 활용하고 한경대 연구지원 시설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경기 남부 기업체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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