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의미하며 세종시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리빙랩 실증사업의 목적은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 등을 민간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것으로 그 동안 시민참여단을 통해 도시문제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스마트기술을 발굴하고 스마트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시민참여단 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야간 미신호 구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예방, 실외 미세먼지 상태정보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민간사업자는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스마트시설 등을 구축·운영한 후 시민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를 타 생활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행복도시 리빙랩 프로젝트는 2019년도 정부혁신 6대 역점 추진분야중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의 대표사례”라며 “문제 진단, 해결방안 도출, 사업자 선정 등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행복청, 세종시, LH 등 다양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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