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목적으로 중동 지역에 병력 1,000여명을 추가 파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중동에서의 공중, 해상, 지상 기반 위협에 대처하는 방어적 목적에서 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최근 이란의 공격은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란군 및 그들의 대리 집단의 적대적 행동에 대해 우리가 수집한 믿을만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그러나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파병은 “그 지역에서 우리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 우리 군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미 CNN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안보팀이 이번주 중동 추가 파병 여부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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