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정치  >  청와대

靑 "남북회담에 매달리지 않겠다"

G20 일정 등 감안 땐 시간 촉박
이달내 정상회담 사실상 힘들어
"文 북유럽 순방중 習방북 알아
북중대화, 한반도 평화에 기여"

  • 양지윤 기자
  • 2019-06-18 15:49:50
  • 청와대
靑 '남북회담에 매달리지 않겠다'
평양의 한 상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장면을 담은 기념우표를 보여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으로 이달 내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외교 및 의전 관행과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이전 문재인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을 감안하면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이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좋은 것이고, 늘 준비하고 있다. G20 전이 될지,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너무 매달리지 않겠다”며 “지금 남북이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북 사실을 알게 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를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북유럽) 순방이 지난 9~16일이었으니 그 중간쯤 결정된 사안들을 알고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6월 남북정상회담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한 점에 미뤄 당시까지는 시 주석의 방북 계획을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다만 북중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동력을 살리는 데 북중 간 대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남북정상회담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은 G20 이전 회담 성사는 어렵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남북정상회담은 이를수록 좋다”며 “(G20 이전이라도) 성사되면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