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흥업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른바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종사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실제 성매매 여성이 동원됐는지와 성접대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동남아 투자자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성매매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성접대가 실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따져 물었지만 A씨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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