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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중앙지검장도 파격인선 할까

'소윤' 윤대진·이성윤 등 물망

대부분 참여정부 인사로 분류

검사장 승진 17명 수준 확대될듯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5기수를 건너뛰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검찰 내에서는 사실상 ‘넘버2’로 여겨지는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




이성윤(57·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이성윤(57·23기)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국장은 검찰 내 ‘소윤’으로 불리며 ‘대윤’인 윤 후보자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자가 중앙지검을 이끈 첫해에 차장검사 중 선임인 1차장검사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해 당시 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해 6월 검찰 내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 전임자보다 4기수가 낮은데도 선임됐다. 윤 후보자와 동기인 이 부장도 강력한 후보군이다. 이 부장도 참여정부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윤 국장 전임으로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맡아 문 대통령과 보조를 맞췄다. 세월호 사건 당시 목포지청장으로 근무하며 검경합동수사본부장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의 신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관(54·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앞선 두 인사와 함께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3인방’으로 꼽히는 조남관(54·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그는 2006년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된 바 있다.

여환섭(51·24기) 청주지검장




양부남(58·22기) 의정부지검장


이외에 ‘김학의 수사단’을 이끌었던 여환섭(51·24기) 청주지검장도 물망에 오른다. 적폐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하에서 검증된 특수수사 능력을 높이 사 기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원랜드 수사를 맡았던 양부남(58·22기) 의정부지검장이 낙점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강원랜드 수사 당시 대검 수뇌부와 각을 세웠던 기개를 높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윤 후보자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앙지검 등 재경지검·수원지검 등에는 그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친정부 인사가 중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격 인사로 기존 10명 안팎에서 15~17명 수준으로 늘어난 검사장 승진 규모도 화제다. 사법연수원 24~26기였던 검사장 승진 대상이 27기로까지 확대되면서 누가 승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7기 중에서는 선두주자인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주영환 대검 대변인, 이원석 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장이 거론된다. /조권형·오지현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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