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 석사과정과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과정을 밟았다. 1998년에는 통일맞이 사무처장을 맡았으며, 이후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거쳤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신임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 온 현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통의 주요 역할을 차질없이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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