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우미건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어반베이스는 2D 건축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3D 공간데이터를 구축, 몰입형 기술(Immersive Technology)과 결합해 ‘미래 라이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 집을 꾸미는 ‘3D 홈디자인’으로 LG전자, 일룸 등 40여 개의 가전·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올해 출시한 ‘AR Scale’ 서비스는 증강현실로 공간의 내외부를 경험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최근 부동산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출범한 한국프롭테크포럼에도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같은 회원사인 어반베이스와 함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3D 공간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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