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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젊은 공무원, 시정 혁신 앞장선다

주니어보드 발대식…혁신적 조직문화 조성 위한 직원 소통창구

대전시 주니어보드 발대식 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주니어보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청의 혁신을 책임질 ‘대전시 주니어보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시 주니어보드는 대전시청의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전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소통창구다.

주니어보드는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성별·직급·직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대전시청 소속 6급 이하 직원 16명으로 구성됐고 평균연령은 만 33세다.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이날 포부발표와 대화를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조직문화, 인사·복무제도, 시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자치구청, 동 주민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아쉬움과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에 격 없는 소통을 강조했다.



대전시 주니어보드는 시정 주요정책·현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조직문화·인사·복무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직원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확대간부회의·주간업무회의 참석, 아이디어 제안 보고회, 간부공무원과의 소통간담회, 국내·외 선진지 견학, 자체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세부운영은 주니어보드 위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하고 국외정책연수·특별휴가·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청은 자치구청, 동 주민센터에 비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시정반영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시정혁신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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