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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마사하루·소지섭·브래드피트, 영화 제작·투자에 참여하는 배우들

올해의 가족 영화로 기대받고 있는 <13년의 공백>에 <세 번째 살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호연을 펼친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디오시네마




영화 <13년의 공백>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주인공이 느꼈던 원망과 그리움, 미움과 용서 등의 복잡다단한 감정들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인생 메시지 드라마다. <13년의 공백>에 일본의 대표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제공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기를 넘어 작품 제작에 직접 뛰어든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소지섭은 예술성이 뛰어난 아트 영화들을 주로 수입/제공하며 영화계에 다양성을 불어넣고 있다. 해외의 좋은 작품들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영화 수입 및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배우 소지섭은 지금껏 <카페 소사이어티>, <갈증>,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비거 스플래쉬> 등 다양한 작품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다수의 작품들이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소지섭의 영화를 선정하는 뛰어난 안목 또한 인정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로 명실상부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인 브래드 피트는 2001년에 ‘플랜 B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꾸준히 영화를 제작해오고 있다. 특히 그는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 500만 이상의 관객들을 모은 <월드워 Z>,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이 바로 그의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살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통해 기품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13년의 공백> 제공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스크린을 찾는다. 그가 선택한 영화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13년간 멀어져 버릴 수밖에 없었던 부자 관계와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 <13년의 공백>은 사이토 타쿠미 감독의 내한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왼쪽부터) 소지섭, 브래드피트, 후쿠야마 마사하루


일본 대표 꽃중년 배우로 불리는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제공으로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13년의 공백>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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