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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비군인 6·25 참전유공자 적극 발굴”

“90만명 중 42만명이 보훈대상자로 등록 못 해”

국가보훈처는 노무자, 유격대원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에 참전했지만, 국가유공자 자격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상과 예우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비 군인 참전 유공자들은 7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관련 증빙자료 등이 없어진 경우가 많고, 동료 보증인을 찾기도 어려워 참전 유공자로 인정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6·25참전자 90만여 명 중 42만여 명이 보훈대상자로 등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훈처는 “지금까지 5만7,436명(생존자 6,597명, 사망자 5만839명)을 발굴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등록했다”며 “지난 2년 간 생존자 77명을 새롭게 발굴해 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병원진료비 감면, 국립묘지 안장 등의 지원과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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