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투약' 혐의 전면 부인

시한부 아버지 부양 언급하며 보석 신청 허가 요청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지난 3월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성형주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이문호(29) 대표가 법정에서 불구속 재판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연로하신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이라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를 요청하는 한편 공소사실은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아버님이 본 저의 마지막 모습은 구속돼 이렇게 수의를 입은 모습”이라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불효하고 있다는 죄스러움에 하루도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재 부모님을 부양할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아버님의 항암치료도, 생계도 제가 없으면 힘들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 대표 측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 신청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마약류를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대표에게 마약을 건네줬다고 지목된 이들과 마약을 나눌 정도의 친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처방받으면 먹을 수 있는 수면제 성분이 나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070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