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최근 각광받는 레몬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레몬밤은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로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내장지방을 감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사 완화, 해독, 탈모방지, 두통 완화, 생리통 억제, 불안 및 불면 완화, 우울증 극복 등에도 효능이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레몬밤 제품들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나 기준, 규격을 위반한 제품도 일부 발견된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련기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총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이 중에서 ‘이너뷰티 효능’을 표방한 ‘레몬밤’ 액상차 1개 제품이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적발됐다.
식약처는 1천930개 사이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검색 차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엠뉴레몬밤 시크릿드링크’ 제품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정신 집중’, ‘레몬밤추출분말’ 제품은 ‘활성산소 제거, 내장지방 세포 줄임’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광고해 적발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