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3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잠깐 나와봐’에서는 김수영이 멘트 하나에도 착각에 빠지는 도끼병 환자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한다. 특히 이 코너는 김수영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을 재구성해 만든 코너인 만큼 생생한 연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은의 집들이에 방문한 김수영과 민성준, 이재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수영이 선물한 420만원 상당의 집들이 선물 규모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김수영은 이가은이 멘트를 던질 때마다 민성준을 “잠깐 나와봐”라고 부르며 예상을 뛰어 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 현실을 일깨워주는 민성준의 센스 넘치는 일침에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김수영은 “이 코너는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아는 동생들을 불러 놀았는데 130만원이 나왔던 경험을 코너로 만들게 된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얘기헀더니 재미있다는 평을 받아 코너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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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람들이 작은 친절에도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현실과 동떨어진 코미디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너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나 공감하며 크게 웃을 수 있는 ‘잠깐 나와봐’는 오는 일요일(23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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