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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라원, 놀라운 먹방과 어휘력..믿을 수 없는 손맛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놀랍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3회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부제처럼 아이들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큰 감동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은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오랜만에 경민 아빠와 라라자매 라원-라임이가 등장했다. 라원이는 이날도 상상하지 못한 먹방과 어휘력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호두, 잣 등 견과류로 아침을 연 라원이는 경민 아빠에게 매실을 달라고 요구하며 “배가 아플 때 매실이 쏙 들어가면 배 안 아파”라고 매실의 효능까지 정확하게 말했다.

또한 “웃기다는 소식”, “달큰달큰” 등 라원이 표 어록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스틸했다. 어른들이 사용할 법한 단어들이 4살 어린이의 입에서 나오는 모습이 신기했던 것. 이어 라원이는 아빠와 함께 깍두기를 만들며 어린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손맛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믿을 수 없는 인내심과 창의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샘 아빠는 윌리엄과 벤틀리의 교육을 위해 케이크 테스트로 참을성을 시험했다. 조각 케이크를 먹지 않으면 큰 케이크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 이때 윌리엄은 벤틀리에게서 케이크를 지켜내는 것은 물론, 긴 기다림 끝에 케이크가 아닌 딸기만 먹는 깜찍한 아이디어로 샘 아빠와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나은이는 건후와 광희 삼촌을 든든하게 이끄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호자는 광희였지만, 독일어를 할 수 있는 나은이가 음식 주문, 계산, 표 구매 등을 척척 해내며 대활약했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함께 책임감과 리더쉽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슈돌’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선사한다. 언제 이런 말을 배운 건지, 언제 이런 인내심을 갖게 된 건지, 언제 이렇게 든든해진 건지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 아이들을 지켜보는 순간순간 찾아오는 놀라움과 이로 인한 감동은 앞으로의 ‘슈돌’을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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