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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감성돔 치어 10만 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6일 기장군 대변항 주변 해역에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한 건강하고 어린 감성돔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기장군과 함께 이번에 방류하는 감성돔 치어는 올해 3월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켜 100일 정도 키운 것이다. 기존 방류크기였던 5㎝보다 큰 8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생존율이 높아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을 전환하기도 한다. 자연에서는 50cm 이상으로 자란다. 감성돔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을 늘리는 고소득 품종이다.

연구소에서는 지난달 30일(서구·기장군)과 31일(영도구·해운대구) 이틀간 감성돔 치어 35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달 3일에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와 함께 영도구 하리항에서, 14일에는 대한프로낚시·부산낚시·한국낚시협회와 사하구 서도 인근해역에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기도 했다. 시민 방류체험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66만 마리를 방류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15년 9월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수산자원조성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기장군 해역에 말쥐치, 붉은쏨뱅이 등 8만 마리를 지원 방류해왔다”며 “앞으로도 연안 자원회복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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