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대 주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ICT 체험관은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7월 12일부터 마스터스대회가 종료되는 8월 18일까지 31일간 운영되며 본 대회 주관통신사인 KT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체험관은 KT의 5G 기술력으로 스카이십(무인 비행선)을 비롯해 리모트 콕핏(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기가 라이브TV(VRT 스페셜포스, 야구, 댄싱스워드) 등 8종목이 선보인다.
특히 KT는 선수권 대회 개막식 전후로 남부대 주경기장에 스카이십을 상공에 띄워 대회홍보와 촬영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자율주행버스도 대회기간 중 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대회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 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ICT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휴게존에는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로봇물고기, 휴먼로이드 로봇들의 다양한 댄스 로봇 무대와 아이스크림 로봇을 설치해 국내 로봇 기술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서는 광주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해 광주를 표현할 수 있는 무등산 생태 역사 문화 등의 주제로 VR·AR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촌 내에도 설치될 ICT 체험관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VR 게임과 K-POP 음악을 감상하며 댄스의 율동을 따라하는 ‘K-Dance’로 VR·AR 체험존을 운영한다.
조직위는 ICT 체험관 이외에도 경기장내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 3대를 설치하는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능형 안내로봇 2대를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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