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은 수원·용인·부천·평택 등 도내 21개 시군에서 선발된 ‘기간제근로자’로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폐기물 관련 담당공무원 지도·점검 업무보조, 무단투기·불법소각 민원 다발지역 감시 및 계도 활동, 고질적 투기지역, 방치폐기물 실태 파악 및 자료정리,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감시 인력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단속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 및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전액 도비로 투입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제1회 추경을 통해 20억7,100만원의 총 사업비를 마련했다.
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시군 담당 공무원만으로는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폐기물 불법처리에 관한 질서를 확립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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