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수기업과 소규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가이드북 ‘어서와! 수출은 처음이지?’를 오는 7월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가이드북은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전남KOTRA지원단이 공동으로 제작했고 광주본부세관,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이 감수에 참여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8년 광주·전남 수출을 경험한 기업은 1,713개로 전체 중소기업 24만개의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이드 북은 수출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절차가 익숙치 않고 방법을 모르는 중소기업을 위해 제작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성공률을 높이고자 했다.
여기에는 시장조사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실무 흐름도, 각 과정별 유용한 팁,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들이 지원하는 정책정보들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손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포켓북 형태로 제작해 실무자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도 높였다.
이재홍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난 2월에 배포된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서’에 이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의 하나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기업들이 바쁜 시간을 내 지자체나 유관기관을 방문하기에 앞서 손쉽게 참고해 수출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중순 발간될 수출가이드북 ‘어서와! 수출은 처음이지?’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청 담당자에게 주소를 보내주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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