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선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의 구단주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예능프로그램. 첫 방송에서 구단주 데뷔 과정과 운영진 섭외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져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은 김수로와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가 런던 생활을 펼치는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소소한 일상이 돋보인다.
카이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촬영에 심취한 모습으로 시선을 끄는데, 런던 거리에서 찍은 이시영과의 투샷은 화보 촬영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같은 풍경과 거리 곳곳의 소소한 아름다움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시영은 사비 알론소의 유니폼을 들고 브이를 그리며 ‘축구의 본고장’ 영국에서의 일상을 만끽하고 있다. 무엇보다 축구 경기장에서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해맑음 그 자체다. 백호는 잔디밭에서 동료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백만 불짜리 미소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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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은 반전 매력을 더한다. 평소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아닌 진지한 표정의 김수로와 미니 원피스로 여배우의 매력을 드러낸 이시영은 물론, 체크무늬 롱 재킷을 매치해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백호의 카리스마는 시선을 압도한다.
김수로에게 설득당해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입성하게 된 이들이 앞으로 ‘흙수저 구단’을 이끌며 어떤 나날을 보내게 될지, 오는 28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힘든 여건 속에서 축구라는 꿈 하나로 뛰는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이야기와 이방인 구단 멤버들이 좌충우돌 꿈을 펼쳐가는 모습은 2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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