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엑소의 찬열이 작업실에 침입한 중국 국적의 20대 사생팬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탄소년단의 정국 또한 라이브 방송 중에 걸려온 사생팬의 전화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사생팬’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
‘섹션TV’ 제작진은 현직 아이돌 팬들을 만나 사생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 아이돌 팬은 사생팬을 ‘사생범’이라고도 부른다면서 “(스타들의)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해외 일정을 따라가려고) 비행기까지 같이 탄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을) 찍은 사진을 SNS나 인터넷으로 장당 오천원 정도에 팔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생팬들은 스타들의 비행기 편명은 물론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사고팔기까지 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요즘은 사생팬 근절을 위해 소속사 뿐 아니라 팬들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팬은 “(사생팬이 찍은) 사진을 소비하지 말자는 분위기”라며 건전한 팬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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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들의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과연 팬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일까. 사생팬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27일)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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