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구민과의 직접 소통 플랫폼인 ‘온라인 관악청’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온라인관악청’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주민이 구정에 참여해 정책에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채널이다. △정책 제안 △주민참여예산 결정 △매니페스토 및 공약사항 감독 △온라인 주민자치회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정 참여가 가능해진다.
주민이 자유롭게 제안한 정책 중 30일간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고 검토를 거친 건에 대하여는 토론안건으로 상정되며 이중 1,000명 이상의 토론참여가 진행된 제안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답변한다. 또한 구는 주요 정책 및 사업 등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진행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관악청은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온라인관악청’으로 검색하거나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악구청 홈페이지 회원가입 또는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구민과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관악청’을 만들게 되었다”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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