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태권도 관련 용어 정리를 위해 ‘태권도 용어 사전’을 28일 발간했다. 태권도연구소는 2010년 ‘태권도 기술 용어집’을 발간한 데 이어 2011년 말 영문 번역판을 내놨고, 2017년 12월에는 격파 용어를 제정하는 등 태권도 용어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총 215쪽 분량의 용어사전은 태권도 기술 체계도를 ▲ 공격기술(지르기, 찌르기, 찍기, 치기, 차기, 꺾기, 넘기기) ▲ 방어기술(막기, 빼기, 피하기) ▲ 보조기술(서기, 딛기, 뛰기, 잡기, 밀기, 준비 자세, 특수품) 등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용어사전은 각 기술의 용어와 뜻풀이는 물론 용어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예시, 뜻풀이에 제시하지 않은 유용한 정보까지 담았다.
아울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를 형상화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원들의 사진도 곁들였다. QR코드를 활용해 용어사전에 게재된 모든 기술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용어사전은 오는 8월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황민아 인턴기자 noma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