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국제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해진다.
경찰청은 7월부터 인천공항 2터미널 내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 불편을 줄이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2터미널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발급센터는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운전면허 신청자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1매를 제출해야 한다. 발급센터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외에도 운전면허 적성검사 연기신청 등이 가능하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1터미널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1터미널 발급센터를 통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총 2만187건이다. 2터미널 발급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인천공항 1터미널에 이어 제주공항까지 국내 국제공항 총 3곳에서 국제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김해공항 등 기타 국제공항에도 발급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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