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법인·단체의 경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2019 예술경영 우수사례 공모전’이 열린다.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며,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2년부터 7년간 총 190여개 단체의 사례를 모집해 21개 단체에게 표창을 해왔으며, 누적 시상금이 약 1억 원에 달한다. 시상금은 지난 2013년부터 수림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사업개발, 조직운영, 재원조성 분야에서 전문예술법인 단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익 창출 및 관객 개발, 경영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낸 사례를 주제로 한다.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지자체가 지정한 전문예술법인 단체(5월 기준 1,242곳)라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늘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하고, 10월 말 개최되는 ‘예술경영 컨퍼런스’에서 2차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2,000만 원의 규모로, 최종 선발된 4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공공·민간 각 1매),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발표 단체 모두를 우수 전문예술법인 단체로 인증한다. 지난해에만 공공·민간 기관 50개 단체의 59개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매년 참여도가 증가하는 등 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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