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일 술을 마시자고 유혹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의 ‘그 남자의 유혹’ 사연이 소개된다.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술을 물처럼 마시고, 술을 마셨다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는 고민주인공은 집에 오면 맛있는 안주로 술을 마시자며 자신을 유혹하는 부모님과 매일 술판을 벌이게 돼 고민이라고 했다.
집에는 좋아하는 맥주가 상자 채 쌓여 있고, 지독한 술꾼인 아버지는 고민주인공이 속이 안 좋다고 해도 “아플 때 마시는 술은 약이에요”라 한다고 했다. 고민주인공은 이제는 술을 끊고 싶지만, 이런 가족 분위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게 된다면서 본인과 아버지 둘 다 술을 끊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고민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말리려 하기보다는 고민주인공이 술을 끊는 것은 본인의 의지 문제라며 딸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오히려 “제가 다른 사연으로 신청할까 했었어요”라며 자신의 또 다른 고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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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깜짝 고민에 취향을 저격당한 신동엽이 두 눈을 반짝이며 “어머니 차근차근 말씀해 보세요”라 관심을 가졌고, 이어지는 어머니의 폭로에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와 관련한 사진 속 신동엽이 두 손으로 귀를 막으며 “아이~ TMI(To Much Information)!”라 외쳤고, 이영자와 모델 정혁이 입을 가리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고민주인공 어머니의 또 다른 고민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신동엽의 눈을 반짝이게 하고 이영자와 정혁을 깜짝 놀라게 한 제2의 고민 사연은 오늘(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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