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의 광화문 천막을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63%, 그대로 둬야 한다는 대답이 26%를 기록했다.
1일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시민에 불편을 주는 불법 천막이므로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67.2%를 기록했다. “형평성을 고려해 우리공화당의 주장이 펼쳐지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26.2%로 나타났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1.1%였다.
세부적으로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94.1%에 달했고 진보층에서도 84.4%, 광주, 전라 지역에서 82.6%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54%, 중도층에서는 62.4%, 서울에서 62.3%가 철거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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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59.5%를 기록했고 보수층에서는 철거해야 한다는 것이 41.2%,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 45.6%로 비슷했다.
조사는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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