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 CP/고국진 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다큐멘터리와 쇼가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서 윤동주의 시와 삶,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별 헤는 밤>을 위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뭉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별 헤는 밤> 측은 6월 26일 이적, 6월 28일 록밴드 YB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깊이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두 아티스트의 출격에 <별 헤는 밤>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이와 함께 또 어떤 아티스트가 <별 헤는 밤>을 수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 1일 <별 헤는 밤>을 채워줄 세 번째 아티스트가 공개됐다. 아름다운 청춘 다이나믹듀오다. 2004년 데뷔한 다이나믹듀오는 ‘출첵’, ‘링 마이 벨(Ring My Bell)’, ‘불면증’, ‘고백’, ‘불타는 금요일’, ‘죽일놈’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지닌 힙합듀오다. 중독성 강한 음악,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오랜 시간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이나믹듀오는 2016년 광희와 함께 작업한 ‘당신의 밤’이라는 곡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과 ‘서시’를 차용한 가사를 선보여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평소 역사와 청춘에 큰 관심을 보인 다이나믹듀오가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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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또한 기대된다. 평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다이나믹듀오인 만큼,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를 통해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과 2019년 이 땅의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별 헤는 밤>에서 그 진가가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싱어송라이터 이적, 영원한 청년 밴드 YB에 이어 이 시대 젊은이의 아이콘 다이나믹듀오가 출격 소식을 알렸다. <별 헤는 밤>이 연이어 놀라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2019년의 광복절. <별 헤는 밤>을 통해 민족시인 윤동주의 이야기를 되짚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오는 7월 18일 KBS홀에서 녹화, 8월 15일 방송된다. 7월 1일부터 <별 헤는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 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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