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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X박성웅, 의미심장한 반전 포스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와 박성웅이 영혼을 담보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사진=tvN




오는 7월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더문씨앤엠) 측은 1일, ‘영혼의 갑을관계’ 정경호와 박성웅의 의미심장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성웅의 달콤한 속삭임에 흔들리는 정경호와 피아노에 비친 두 사람의 반전 비주얼이 궁금증을 배가시키며 짜릿한 설렘을 자극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전작의 색을 완벽하게 지우고 영혼을 사고파는 갑을관계로 돌아온 ‘레전드 콤비’ 정경호, 박성웅의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눈과 귀를 현혹하는 1차 티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날 공개된 반전의 메인 포스터 역시 단숨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홀린다. 흑백으로 대비되는 하립과 모태강(박성웅 분). 달콤한 제안이라도 건네듯 무언가를 속삭이는 모태강과 그를 거부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하립의 눈빛이 흥미롭다. 과연 고고한 스타 작곡가를 뒤흔든 ‘악마의 속삭임’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피아노에 비친 두 사람의 ‘진짜’ 얼굴이다. ‘히트곡 메이커’ 하립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늙고 초라한 무명의 포크가수 ‘서동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와 명예, 젊음까지 모든 것을 가진 하립과 대비되는 주름진 얼굴엔 짙은 시름이 배어있다. 그에게 다가선 악마 ‘류’의 서늘한 미소도 소름을 유발한다. 톱스타 ‘모태강’ 안에 숨어있던 ‘류’의 본체는 그의 시커먼 속내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듯하다. 여기에 “영혼 반납 6일 전! 악마와의 계약을 연장하시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까지 더해지며, 이들 사이에 벌어진 ‘위험한 거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정경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스타 작곡가가 된 ‘하립’을, 박성웅은 악마적 메소드 연기로 톱배우가 된 ‘모태강’이자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러 온 악마 ‘류’를 연기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대립하다가도 기묘한 공생까지 서슴지 않는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는 유쾌한 재미와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정경호와 박성웅이 그려갈 색다른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진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호흡은 설명할 필요 없이 최고다.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두 배우의 변신에 주목해 달라”며 “‘영혼 담보 계약’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음악까지 녹여진 드라마다.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다이내믹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7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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