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중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21.2%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 대비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총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황교안 대표는 20.0%로 뒤를 이었다.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던 황 대표는 전달보다 2.4%포인트 내려 지난해 11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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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안쪽이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9.3%, 김경수 경남지사가 6.2%,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5.8%, 박원순 서울시장이 5.3% 등을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오른 4.9%,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4.4%,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4.3%로 집계됐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2.5%)도 대선주자군에 이름을 올렸다. ‘없음’은 7.7%, ‘모름·무응답’은 2.1%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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