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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구시장, “산업구조 혁신, 가장 큰 성과”

취임 1년 정례조회서…전기차·물산업 육성 혁신사례 꼽아

권영진 대구시장. /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은 2일 “지난 1년간 산업구조 혁신으로 신산업을 키웠고 이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이 되는 7월 정례조회에서 “처음 대구시장이 됐을 때 섬유중심의 전통산업으로는 미래로 나갈 수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구조 혁신의 성공사례로 전기자동차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발 빠른 준비로 현재 대구는 ‘전기차 선도도시’라는 브랜드 네임을 갖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 전기차 모범도시’로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모터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소재 기업이 대구에 둥지를 틀었고, 세계를 리드하는 소재 기업이 속속 대구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산업도 산업구조 혁신의 대표사례로 내세웠다.

그는 “5년 전 물산업을 대구의 주력으로 키우자고 했을 때 ‘물산업이 뭐냐’, ‘정수기산업이냐’라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이제 국가전략산업이 됐고,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5년 전 48개였던 로봇기업은 지난해 161개로 늘었다”며 “세계 7대 로봇기업 중에 4개가 대구에 연구시설 또는 생산기반을 두고 있다. 앞으로 로봇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 시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신공항을 이전하면 이 자체가 하나의 대역사가 되는 것이다. 항공물류가 가능한 더 큰 대구경북의 거점공항, 대구의 후손들이 먹고 살 신성장거점이 생기게 된다 ”며 향후 절차가 창의적인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신청사는 단지 좀 번듯한 집에서 근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과열경쟁이 있더라도 올 12월까지는 결정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상당기간 힘들어진다.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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