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에 대해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서 항의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는데요. 일본의 경제보복은 1965년 한일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사태는 일찌감치 예고됐는데요, 이제야 대사 불러 항의하고 상황 보면서 대응한다니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 외교 실종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찰청과 함께 태양광사업 투자 사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태양광 붐이 일면서 사기행각과 부작용이 속출하자 ‘태양광 투자사기 전담수사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말썽많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문제의 꼬리를 드러내는 건가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째 1%를 밑돌았다고 합니다. 낮은 물가는 경제 전반의 수요가 위축됐다는 의미인데요. 더 이상 세계 경제 불확실성 탓만 하지 말고 이젠 경기 활성화 대책에 팔 걷어붙여야 할 때 아닌가요. 이러다 최악의 경제위기라는 성장률 둔화 속 디플레이션 조짐까지 나타나면 어떻게 헤쳐나갈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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