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이 급부상하자 공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통상 공급이 늘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공급이 쏠리지 않고 수요가 풍부한 곳을 택하는 것이 투자의 중요한 포인트다. 아무리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해도 주변에 공급 물량이 넘치거나 수요가 없는 곳이라면 무용지물이다.
수익을 높이는 방법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외에 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꼽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매입 시점부터 보유, 매도 시에도 혜택을 주면서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같은 월세 금액이라도 정책을 활용해 고정비를 줄인다면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는 대출 규제가 완화돼 투자 장벽도 낮은 편이다. 분양 금액의 약 70~80%를 정부가 저금리로 지원해 줘 타 상품보다 낮은 이자가 예상된다.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는 단연 남양주를 꼽는다. 남양주시는 지난 2016년 기준 5년간 인구증가율이 114%, 경기도 내 사회적 인구증가율 2위를 나타낸 곳이다.
사업체 역시 2011년 기준 27,153개에서 2016년 36,225개로 연평균 6% 정도 상승률을 보였다. 조직 형태로는 개인 84%, 회사 법이 11%, 그 외 법인 2%로 집계됐다. 그중 1~4명 소규모의 기업들이 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형태의 사업장이 필요한 업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첫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신도시 자족용지 6BL,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약 7만5000평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를 동시에 배치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지하 1층~지상 2층에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 ‘한강 DIMC’의 가치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800m 거리 내 한강이 자리한 만큼 한강 공원 이용도 쉽다.
또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려는 기업체들의 수요 흡수에도 용이해 보인다. 현재 수석IC를 통해 잠실까지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구리IC도 가깝다. 여기에 서울 강동구와 연결되는 강동대교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단번에 닿을 수 있다. 이 외에 수석대교 신설 사업도 검토 중에 있어 완료시 하남 미사지구 업무시설과의 연계성이 좋아지게 된다. 2025년에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역으로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을 앞뒀고 GTX-B노선 평내호평역 이용도 수월해진다.
한편 ‘한강 DIMC'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2번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42 송파테라타워2 비동 1층 101호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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