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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오세연만의 감성폭발 명대사 선공개..이례적 행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가슴을 파고들 명대사가 선공개됐다.

사진=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티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첫 방송된다. ‘오세연’은 오로지 사랑이라는 감정 그 자체에만 집중한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바탕으로 사랑으로 인해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세연’ 화자는 박하선이 연기하는 손지은이다. 사랑과는 거리가 먼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던 손지은 앞에 윤정우(이상엽 분)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사랑에 빠진 손지은의 감정 변화는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 이 과정에서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오세연’만의 명품 대사들이 쏟아질 것이다. 이에 ‘오세연’은 첫 방송 전 이례적으로 화자 박하선의 명대사를 선공개했다. 이를 통해 ‘오세연’만의 여운 짙은 멜로 감성을 미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오늘 우리 집에 불이 난다 해도 난 아마 울지 않을 겁니다” (1회)

사랑에 빠지기 전 박하선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대사. 집에 불이 난다 해도 울지 않는다는 것은 곧, 집에서 지키고 싶은 것이 없음을 암시한다. 이는 극중 박하선이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무료한지 보여주기도. 읽는 사람마저 외롭게 만드는 이 대사는 인생이 재미없다고 느껴본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뿐만 아니라 이토록 건조했던 박하선의 마음이 이상엽을 만난 뒤 어떤 감정 소용돌이로 채워질지 궁금증도 자극한다.

◆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2회)



극중 이상엽을 만나고 사랑의 감정은 점점 커져가지만, 사랑을 할 용기는 없는 박하선의 내레이션.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것 같다는 표현에서 박하선의 혼란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헤어나오려 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그만큼 강력해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랑. 대사 한 줄이 극중 박하선의 복잡한 내면과, 그녀를 감싼 강렬한 사랑의 크기를 이토록 임팩트 있게 담아낸 것이 놀랍다.

선공개된 대사만으로 예비시청자는 함께 사랑에 빠지는 듯 가슴 시리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본 방송에서는 이 감성적인 대사에 감각적인 이미지, 배우들의 풍성한 감성 표현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전망. 드라마 속 주인공도, 드라마를 지켜볼 시청자도 모두 함께 사랑에 빠질 금, 토요일 밤 11시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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