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은 시원하고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작품.
‘기방도령’에서 자칭 고려 왕족 출신 도인 육갑 역을 맡은 최귀화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박한 코믹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전작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에서 자신을 방해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하고 잇속만 챙기는 국회의원 역으로 활약하며 관객들을 분노하게 만든 최귀화의 연기 변신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됨은 물론이다.
그는 육갑을 연기하기 위해 매 촬영마다 두 시간 가량의 분장을 진행해 파격적이고 거침 없는 외모를 만들어 웃음 폭탄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능청스러움을 더한 ‘허색’과의 기막힌 브로맨스 콤비 플레이는 관객들을 잇몸 만개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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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부터 범상치 않은 ‘육갑’ 최귀화는 빠르고 많은 대사를 소화해내며 ‘쇼미더육갑’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는 전언.
최귀화의 역대급 코믹 연기를 담은 영화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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