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 최초의 야외 풀장인 연수구 청학동 22-1번지 일원의 ‘청학풀장’을 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청학풀장은 1970년대 개장 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들어 방문객 감소 등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위탁운영업체가 운영을 포기했다. 청솔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3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생태학습장을 비롯해 연못, 잔디밭, 산책코스와 휴게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박병구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새롭게 개장되는 청솔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 휴양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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