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식에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김정일리아> 등의 세계적인 감독 마이크 피기스, 재일 조선인 위안부 다큐 <침묵>의 감독 박수남, 개막작 <후즈 스트리츠?> 샤바 폴라얀o데이먼 데이비스 등이 내한해 자리를 빛낸다.
2018년 1회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이다. 7월 4일 개최되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상영되는 올해 개막작은 2014년 미국 미조리주에서 일어난 ‘퍼거슨 봉기’를 다룬 영화 <후즈 스트리츠?>이다. 이 외에도 총 7개 섹션 2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7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총 7일 동안 서울극장 5관, 10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2019레지스탕스영화제는 전 상영작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며, 서울극장 6층에 마련된 티켓부스에서 매일 당일 상영작의 티켓을 무료로 배부한다.
7월 4일 7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은 ‘레지스탕스 필름 어워즈’ 시상식을 겸해 진행된다. 이번 레지스탕스 필름 어워즈 수상자는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과 신연경·고유희 프로듀서, 영화 <김군>과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최낙용 대표, 영화 <파업전야>의 이용배 제작대표와 장동홍 감독, 그리고 영화 <침묵>의 박수남 감독이다. 이들 시상은 각각 배우 김의성, 문성근, 최희서 그리고 감독 이준익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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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토크쇼 ‘영화는 저항의 역사와 어떻게 만나는가. 영국영화를 중심으로.’에는 세계적인 감독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김홍준 예술감독이 참석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1996년 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원나잇 스탠드>, <써스펜션> 등의 화제작을 선보여왔다.
이에 앞서 같은 7월 6일 오후 3시부터는 ‘니혼대학 예술영화학부는 왜 ’조선반도와 우리들‘ 영화제를 했는가’ 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일본 니혼대학 코가 후토시 교수가 참석하여 오동진 레지스탕스집행위원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2018년 9월 처음 개최된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이다. 지난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알제리 전투>를 개막작으로 총 18편의 반제국주의 영화들을 선보여 크게 호평 받았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개최 시기를 7월로 앞당기고, 상영 섹션과 편수를 늘려 보다 알차게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이에 2019 레지스탕스영화제는 7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총 4일 동안 서울극장에서 전 편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지스탕스영화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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