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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강렬한 등장으로 이목 집중시킨 5人 전격 분석

“등장부터 시선 강탈! 예사롭지가 않다!”

tvN ‘아스달 연대기’ 송종호-닉쿤-김성철-안혜원-조병규가 새바람을 불어 넣을 반전 인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tvN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이 아스달 권력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운명적 대립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반전이 연속되면서 거대한 대서사시를 펼쳐내고 있다.

이와 관련 송종호-닉쿤-김성철-안혜원-조병규 등 ‘아스달 연대기’의 Part2부터 강렬하게 등장한 새 인물들이 앞으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터. 남은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과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이끌며 아스달의 반전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쓰루브(송종호)-로띱(닉쿤)-잎생(김성철)-눈별(안혜원)-사트닉(조병규) 등 새로운 인물 5인을 정리해봤다.

# 이쓰루브(송종호)-#카리스마/ 아스달 등장으로 공포감 조성, 대전쟁 복수 예고

먼저, 9화부터 깜짝 등장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이쓰루브’ 역의 송종호는 파란 눈과 파란 입술, 긴 머리와 강한 눈빛의 뇌안탈로 파격변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극중 이쓰루브(송종호)는 뇌안탈 대추장인 라크느루프(문종원)를 잇는 위대한 사냥꾼이자 차세대 추장으로, 하늘못 반칼곶에서 라크느루프를 호위하며

새녘족, 흰산족, 해족과의 역사적인 회담에 참여했다. 처음엔 사람에게 호의적이었지만 사람이 선물한 전염병으로 뇌안탈들이 병들고, 병든 뇌안탈들이 사람들에 의해 죽는 것을 보고 적대감을 품게 되는 인물. 뇌안탈의 핵심인 이쓰루브가 아스달에 등장한 것은 연맹인들에게는 재앙의 징표이자, 모두를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인 것. 과연 이쓰루브가 아스달에 온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뇌안탈 대전쟁의 복수를 실행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 로띱(닉쿤)-#현자(賢者) 강림/ 뇌안탈 대전쟁과 대사냥의 생존자, 은섬&사야 비밀을 알고 있는 관망가의 결말은

뇌안탈 대전쟁과 대사냥 때 살아남은 인물인 ‘로띱’ 역을 맡은 닉쿤은 새하얀 피부와 더불어 파란 입술을 감추기 위해 빨간 꽃을 빻아 입술에 바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선을 강탈, 화제를 모았다. 로띱(닉쿤)은 대전쟁 당시, 라가즈(유태오)와 아사혼(추자현)의 손에 구해져 함께 도주 생활을 이어오다 사야(송중기)와 함께 있던 라가즈의 죽음을 목격했고, 아사혼이 은섬(송중기)을 데리고 이아르크로 떠나면서 헤어져 이쓰루브와 합류했다. 시종일관 세상일에 초연한 관망가의 모습을 보이는 로띱은 아사혼의 손에서 자라 아스달과 사람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는 터. 현자 같은 태도를 지닌 로띱이 아스달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치게 될지, 사야와 은섬을 알아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잎생(김성철)-#히든카드/ 시시각각 변하는 깃바닥의 야망가, 앞으로 아스달의 ‘히든카드’로 거듭날까?



김성철이 열연한 ‘잎생’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의리도 정도 배신할 수 있는 치열한 모습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아고족의 배신으로 돌담불로 팔려와 깃바닥 노예가 된 잎생(김성철)은 하는 짓은 경망스럽고, 입만 열면 거짓말이지만 은섬을 괴롭히는 깃바닥 노예들을 말리기도 하는 것. 또한 몰래 보석을 찾아 모으며 깃바닥을 탈출해 아스달 연맹궁 옆에 으리으리한 집을 사겠다거나, 대칸들을 호위무사로 거느리겠다는 희망을 품는 야먕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잎생이 과연 은섬과 함께 깃바닥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시시각각 변하는 깃바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아스달의 ‘히든카드’로 작용할 잎생의 행동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 눈별(안혜원)-#비밀존재/ 아스달의 큰 변화를 몰고 올 눈별의 진짜 정체는

어떠한 존재인지 켜켜이 베일에 싸인 인물인 ‘눈별’ 역의 안혜원은 신비스러운 외모와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역할로 등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눈별(안혜원)은 아스달의 약바치 하림(조승연)이 전쟁 통에 전장에서 데려온 여자아이로 하림은 고아였던 눈별을 딸로 여기고 정성껏 키웠다. 워낙 몸이 약해 언니 채은(고보결)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제 몸 하나 지키지 못할까 싶어 하림은 눈별에게 검술까지 가르쳤던 상태. 지난 방송분에서는 눈별이 뇌안탈인 이쓰루브와 로띱을 만나고 충격에 휩싸여 벌벌 떠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언니 채은과 함께 몰래 ‘흰산의 심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눈별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아스달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트닉(조병규)-#깊은 울림/ 은섬과 같은 깃바닥 노예, 그가 남긴 메시지는?

은섬과 함께 돌담불 깃바닥 노예 중 최약체인 ‘사트닉’ 역을 맡은 조병규는 여느 드라마에서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연기 변신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극중 사트닉(조병규)은 모모족 출신으로 만나기로 했던 부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노예로 붙잡혀, 병이 깊어지면서 제 몫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해 다른 노예들에게 핍박을 받는다. 사트닉은 자신이 일을 못해 같은 구역 노예들이 낮끼(점심)까지 못 먹게 되자 반항조차 하지 못하는 인물. 마치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는 이유로 같은 노예이지만 멸시와 조롱을 당하면서도 반항하지 못하는 은섬과 닮아있는 사트닉은 은섬이 홀로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자 몰래 자신도 눈물을 떨궜다. 사트닉은 은섬에게 어떤 울림을 줄 수 있을지, 깃바닥 노예들을 변하게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강인한 송종호, 초연한 닉쿤, 야망 있는 김성철, 신비한 안혜원, 유약한 조병규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 열연을 펼치면서 더욱 스토리가 풍성해졌다”라면서 “남은 Part2와 Part3에서 주목해야할 인물들을 통해 반전을 거듭할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 11화는 오는 13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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