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361곳에서 총 2만3,307명의 정규직을 채용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하반기 공개채용의 막이 올랐다. 이달 들어서만 한국전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한국전력은 오는 16일까지 ‘2019년 제 2차 대졸수준 신입사원 공개채용(5등급 직급)’ 원서를 접수 중이다. 이번 채용으로 총 21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총 1,547명의 정규직 채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무, 전기 직무를 모집하며 전국권·지역전문사원 등을 뽑는다. 사무 직무는 학력·전공 제한사항이 없으나 전기는 해당분야 전공자, 해당 분야 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 직무면접, 종합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이뤄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채용형 인턴 형태로 90명을 선발하며 16일까지 지원자를 받고 있다. 이 중 인턴 근무 후 평가 결과에 따라 80%인 72명만 정규직으로 뽑힌다. 탈락 인원도 인턴 기간 중 받은 최종평가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채용후보자 자격을 받는다. 선발하는 직렬은 행정·토목·전기·기계·전자통신·환경이다. 지원서를 쓸 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자기소개서 및 경험 기술서를 작성해야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직무능력 평가 기반 신입직을 선발하며,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로 원서를 받는다. 총 58명을 뽑을 계획이다. 모집부문은 대졸부문은 행정(경영), 행정(경제), 전산을 채용하며 고졸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직원을 뽑으며 시간선택제 직원도 선발한다. 대졸수준 및 시간선택제는 서류전형, 1차 필기전형, 2차 필기전형(전공심화),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고졸부문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대졸수준 및 시간선택제는 학력,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나, 고졸부문은 상업계열 특성화고 2020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는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총 53명을 뽑는다. 통상직 (5직급)에서는 일반계열(수도권 27명, 비수도권 10명)과 어문계열(16명)로 선발한다. 토익 850점 및 토익스피킹 160점 이상 성적 보유자면 학력, 연령, 성별, 경력 등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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