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10개 시·군 전체와 수원 성남, 평택 등 남부 10개 시·군에 내렸던 폭염 경보가 오후 8시를 기해 주의보로 대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구름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여 경보를 주의보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지역 시·군별 낮 최고 기온은 양주 37.7도, 고양 36.8도, 여주 35.6도 등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7일 경기지역 낮 기온은 32∼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