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8일 회동한다. 경제토론회 혹은 원탁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삼척항 북한 목선 국정조사 등을 논의하고 6월 임시국회 남은 일정에도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긴급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일 문 의장과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토론회 혹은 원탁회의 일정과 추경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삼척항 국정조사도 논의해야 하고 우리당과 민주당 등이 낸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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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민주당이 어느 위원회의 위원장을 할지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며 “위원장이 결정되면 소위 위원장을 정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정개특위의 시한을 8월 31일까지로 했는데, 실질적인 논의를 하려면 민주당이 하루속히 결정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8일 회동 후 6월 임시국회 남은 일정과 관련한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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